[14] 0820 호잇 뉴스3_코스피2500선 붕괴, 2시간 수면 동물, 132억 낙찰

2022. 8. 20. 10:33호잇 데일리 경제

1. 코스피 2500선 붕괴, 금리인상 발언이 트리거

 오늘 호잇 데일리의 첫 번째 pick 뉴스는 코스피 지수가 다시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로서 미국 은행 총재들의 '자이언트 스텝이 또 있어야 한다, 기준금리가 내년 말까지 4.4%로 인상되어야 한다'와 같은 발언에 투자자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나스닥이 크게 하락한 것도 이유가 될 거고요. 환율도 1325.9원이 되었어요. 와.. 오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다는 데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전보다는 떨어졌어야 할 텐데요.. 

 

 

2. 수면이 부족한가요? 코끼리 수면 시간은 2시간!! 

 얼마 전 라디오에서 동물들의 수면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초식동물들의 수면시간이 엄청 짧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좀 더 조사해봤습니다!!

기린은 평균 4.6시간 수면 (출처:thebobstu)

  야생 동물들은 덩치가 큰 동물일수록 잠을 짧게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생 코끼리는 하루 평균 2시간밖에 자지 않으며 그것도 거의 서서 자고 전혀 잠을 자지 않는 날도 더러 있다고 해요. 이를 연구한 메인저 교수는 “야생에서 저칼로리의 먹이를 하루 300㎏ 먹으려면 잘 시간이 거의 없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야생 코끼리는 하루 17∼18시간 동안 먹는다고 합니다. 와우.. 그야말로 살기 위해 먹는 거네요.  이렇게 먹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 초식동물들 대부분 수면시간이 짧습니다. 기린은  4.6시간 , 말은 2.9시간이래요. 그러고 보니 동물원에서 기린과 말이 자는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사자는 계속 자던데... ㅎㅎㅎㅎ

죽은거 아닙니다.. 완전 실신수준이네요. ㅎㅎ (출처:jimrosecircus)

 동물원의 동물들은 먹이를 찾으러 다닐 시간이 필요 없고 풍부한 먹이가 제공되니까 더 자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중간에 자주 깨기도 하고요. 역시 유전적 습성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몸이 아직 구석기시대처럼 남은 탄수화물을 저장하기 쉬운 구조인 것처럼요. 그렇다면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물들도 마음속으로는 뭔가 답답함이 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과학기술 발달로 얼마든지 매체에서 동물들을 접할 수 있으니 동물원이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VR이나 홀로그램으로 실제감을 높이는 체험도 가능할 테니까요!! :)

 

3. 132억에 낙찰된 '우주' , 그 주인의 정체는?

2019년 11월23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에 낙찰된 김환기의 '우주'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한국 미술품 최초로 경매가 100억 원을 넘긴 작품이에요. 이 작품의 낙찰자에 대한 소문들이 무성했는데, 지난 6월 드디어 그가 누구인지 밝혀졌습니다. 

출처: 한겨레

어마어마한 작품을 소유한 사람은 바로 패션·의류 재벌인 김웅기 글로벌 세아그룹 회장입니다.  김 회장이 서울 강남에 새 갤러리를 마련하면서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밝힐 수밖에 없게 된 것이죠. 글로벌 세아 그룹은 월마트, 콜스, 갭, 카하트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는 의류 외 다른 분야에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6월에는 쌍용그룹까지 인수를 추진 중이고 김웅기 회장은 'EY 최우수 기업가상' 까지 받으셨네요. 이런 작품의 가치를 볼 줄 아시는 분이면 경영철학도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세아의 갤러리는 7월 개관했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박 '구사마 야요이' 전시로 개관식을 했어요. '우주'는 10월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꼭 가볼 생각이에요. :)

 

갤러리 S2A (출처:매일경제)

 

ps: '우주'은 자연의 서정과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스러움을 깊이 느끼게 하는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70년대 김환기 작가가 뉴욕에서 완성한 작품이며 올해 3월에는 NFT 작품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